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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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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 <통일신라 마로관> '기와에 나만의 유물을 그려요' (21.08.11 광양경제신문)

사라실 2021-08-17 16:40:52 조회수 160
생생문화재 명문기와 만들기에 참가한 어린이들

사진내용: 생생문화재 명문기와 만들기 수업 참가자들


"기와에 나만의 유물을 그려요"

명문기와의 이해와 기와에 그림 그리기 활동 반응 좋아


기와는 건축물 지붕을 덮는 데 쓰이는 재료로 눈과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는 용도로 시작되다가 

차츰 건물 치장의 용도로까지 발달해 쓰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평한 암키와와 둥근 수키와로 

지붕을 덮고 처마의 끝을 막새나 와당이라는 기와를 사용하여 마무리한다. 

기와 한 장 때문에 건물 한 채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기와가 건물 전체에 주는

힘이 크다는 뜻이다. 

광양시 최영철 문화해설사는 "광양의 마로산성에서는 백제시대 뿐 아니라 통일신라시대까지

기와와 토기, 철기, 청동기류 등 다양한 유뮬이 발견되었다"며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모두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기와들을 사용하였는데 마로산성에서 발견된 기와에는 마로관, 군역관,

갑, 관년말, 연천 등 다수의 명문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광양시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 이하 예술촌)은 지난 24일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시민 대상 <통일신라 마로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양의 대표

문화재인 마로산성(사적 제429호)의 소중함과 그곳에서 출토된 명문기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문화해설사의 기와유물에 대한 강의에 이어 서양화가 오윤종 강사가 기와에 아크릴 그림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다.

예술촌 조주현 촌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려 움직임이 쉽지 않은 상황에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부모님들의 고민이 많은 줄 안다"면서, "이런 때 아이들에게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생각하고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열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 촌장은 이어 "지금의 우리의 삶이 세월이 흐른 후에 또 하나의 역사와 유물이 될 수 있다는 마음

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사업에 광양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술촌에서 4년째 진행하고 있고 광양시와 문화재청이 함께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은 토기 빚기,

유물발굴체험, 백제로 가는 시간여행, 역사 마당극, 역사 골든벨과 퍼즐대회 등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광양지역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광양경제       

                                                                      2021. 8. 10. 19:42    홍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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