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찾아가는 ‘사라실 유랑극단’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지난달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 진흥원 공동주관 2022 문화가 있는 날 ‘생 활 속 문화 활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121개 기관 및 단체가 지원해 1,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11개 중 사라실예술촌은 전라도 전체 유일한 단체로 그간 쌓아온 능력과 노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라실예술촌의 생활 속 문화 활동 사업은 주민 주체적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의 다양한 삶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지 역의 아동과 근로자 대상 문화 향유와 공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예술촌이 기획한 ‘사라실 유랑극단’은 지역에서 문화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근로자와 외곽지역 작은 학교 아동들을 대 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운영된다.

시각예술 과 공연예술, 행위예술의 집합체인 △마음을 들여다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드로잉 아트쇼 △활력을 충전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미술 힐링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난타 공연 △자동차 극장 △빛 놀이 △마당놀이극 등 일상으로 찾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창의적인 활동을 독려해 문화와 더불어 행복한 삶이 광양뿐 아니라 전라도 전체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주현 촌장은 “지역의 발전과 이웃들의 삶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분들, 그리고 장차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작은 씨앗들에게 문화예술로 힐링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수 있길 바란다”고 말 했다. 

한편 ‘사라실 유랑극단’을 비롯해 사라실 예술촌에서 진행하는 2022년 여러 사업들은 홈페이지와 여러 SNS 채널을 통해 공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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