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학교(교장 조경선)가 지난 5일 수료식을 통해 일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은 2021학년도 이음학교 학생들의 삶과 선생님들의 고민을 담은 교가를 제작해 함께 불러 의미를 더했다. 작사 작곡을 직접 한 김창현 이음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가한 네 편의 음원을 추가로 녹음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 치유성장형 공립대안학교인 이음학교는 올해 12개 시군교육청 소속 43명의 입교생을 위탁받아 20명의 위탁학생들을 수료시켰으며, 한 해 동안 상담치유, 예술치유, 성장프로젝트와 진로 활동을 대안교육과정으로 운영했다.
또한 ‘이음숲 공방’을 신축해 목공실, 조리실, 몸짓영상실, 아트실, 공유오피스 등을 만들어 예술치유활동을 운영했다. 강필성 이음학교 운영위원장이 운영하는 용강마을공동체와 사라실예술촌, 광양경찰서와 협력해 공방 공간을 마을에 개방해 요리수업, 목공수업. 텃밭농사 등을 진행했다.
한편 이음학교는 겨울 방학 중 생태치유 공간으로 변화할 학교숲 사업 공사를 진행하며 2022학년도 교육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